[시사경제] 용어정리 (19)
17 Dec 2020 | Economics 시사경제볼린저밴드 (Bollinger Band)
주가의 변동에 따라 상하밴드의 폭이 같이 움직이게하여 주가의 움직임을 밴드 내에서 판단하고자 고안된 주가지표를 말한다. 볼린저밴드는 기존 지표들이 적절한 매매시기를 알려주지 못한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격변동띠를 탄력적으로 변화시켜 만든 지표이다.
볼린저밴드는 주가가 상한선과 하한선을 경계로 등락을 거듭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한다. 이 지표는 대부분의 유가증권가격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중간의 이동평균선과 상단밴드 그리고 하단밴드의 세 개의 밴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동평균선을 추세중심선으로 사용하며 상하한 변동폭은 추세중심선의 표준편차로 계산한다. 표준편차는 일정 기간의 가격에 대한 변동성 측정치이므로 가격변동이 심할 때에는 변동폭이 좁아지는 자기조정 기능을 발휘한다.
가격변동띠의 폭이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크거나 큰 상태에서 줄어들 경우에는 볼린저밴드를 과매도/과매수의 지표로 이용할 수 있다. 유가증권은 일정 기간 과매수/과매도 상태가 될 수 있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거나 낮은지의 여부를 알면 다른 지표의 해석능력을 높여줘 거래타이밍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주가의 상대적인 가격 수준과 변동성의 확인 외에도 가격 움직임이나 기타 지표들과 결합해 시그널을 만들고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블록딜 (Block Deal)
증권시장에서 기관 또는 큰손들의 대량매매. 시장에 주식이 대량으로 나오면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쳐 팔고자하는 가격에 팔 수 없는 상황이 초래된다. 따라서 주식을 대량보유하고 있는 매도자가 사전에 자신의 매도물량을 인수할 수 있는 매수자를 구해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 시작 전이나 장이 끝난 후에 시간외매매로 전일종가나 당일종가에 주식을 넘기는 매매를 말한다.
은행세
은행의 자산 가운데 안정성이 떨어지는 위험자산에 부과하는 세금을 말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은행에 투입된 국민 세금을 환수하고 금융위기의 재발을 방지하자는 데 취지가 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도입을 주장해 오바마세라고도 불린다.
은행세는 은행들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투자를 늘리고 고수익을 향유하다가 금융위기가 닥쳤을 때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것에 대한 벌칙성 세금의 성격이 강하다.
출처: 기획재정부/K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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