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 용어정리 (27) · starfishkenny's Ocean

[시사경제] 용어정리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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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 가설

경제인 가설은 인간은 일하기 싫어하고, 일 자체보다는 그에 따른 보수에 관심이 크다는 등의 내용을 가정으로 한다. 따라서 관리자들은 노동 능률성을 높이기 위해 관리방식을 만들거나 바꾸어야 한다. 종업원이 일정량 이상의 과업을 달성했을 때 높은 임금을 지급하고, 그렇지 못할 땐 낮은 임금을 주는 차별성과급 제도는 경제인 가설에 따른 것이라 할 수 있다.

스프레드 (Spread)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금리는 우대금리에 대출자의 신용에 따라 금융기관 수수료를 추가해 결정하는데 이를 스프레드라 한다. 다시 말하면 기준금리와 실제 거래에서 적용한 금리간의 차이를 스프레드라 하며 가산금리라고도 한다. 신용도가 떨어지면 스프레드가 커지게 된다. 위험이 크기 때문에 그만큼의 이자를 더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급여력비율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자 등에게 보험금을 제때에 지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험회사의 경영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이다. 감독당국은 지급여력이 소정비율 이하로 떨어진 보험회사에 적기시정조치(Promptly Correction Action)를 발동하여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생명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은 지급여력금액(자산 - 부채 + 내부유보자산)을 지급여력기준금액(책임준비금 4% + 위험보험료의 3%)으로 나눈 것을 말하며, 여기서 책임준비금은 보험회사가 청산할 때 가입자에게 돌려주어야 할 돈으로 총부채를 말한다. 손해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은 생명보험과 마찬가지로 지급여력금액(순자산)을 지급여력기준금액(보유보험료의 17.8%와 3개년 평균 발생손해액의 25.2% 중 큰 금액)으로 나누어 산출한다.

트리플 강세

금융시장에서 쓰이는 용어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환율과 금리가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트리플 강세가 나타나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주가와 환율이 밀접한 관계를 보이기 때문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이 한국주식을 많이 매수하면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많아진다. 외국인의 투자 증가로 달러화가 외환시장에 많이 들어오면 원화가치는 상승(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게 되고 이로 인해 풍부해진 유동성 때문에, 또는 다른 요인으로 시장에 채권수요가 늘어난 경우 채권값까지 상승(금리는 하락)하게 된다. 이와 반대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빠져 나온 자금이 해외로 유출돼 환율, 주가, 채권가격이 동시에 하락하는 현상을 트리플 약세라고 한다. 트리플 약세는 주가하락, 환율상승(원화가치 하락), 금리상승(채권값 하락)이 맞물린 경우이다.

출처: 기획재정부/K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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