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 용어정리 (39) · starfishkenny's Ocean

[시사경제] 용어정리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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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겔지수 (Engels Coefficient)

총가계 지출액 중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 일반적으로 식료품은 소득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반드시 얼마만큼 소비해야 하며 동시에 어느 수준 이상은 소비할 필요가 없는 재화이다. 그러므로 저소득가계라도 반드시 일정한 금액의 식료품비 지출은 부담하여야 하며, 소득이 증가하더라도 식료품비는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 이러한 까닭에 식료품비가 가계의 총지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1857년 독일의 통계학자 엥겔이 가계지출을 조사한 결과 이러한 경향을 확인했으며, 그의 이름을 따서 이러한 경향을 ‘엥겔의 법칙’, 그리고 식료품비가 가계지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엥겔지수라고 부르게 되었다.

부의 효과

자산가격이 상승하면 소비도 증가하는 현상. 자산효과라고도 한다. 현재 소비가 미래 소득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 근거를 두고 있다.

재정거래 (Arbitrage Transaction)

어떤 상품의 가격이 시장 간에 상이할 경우 가격이 싼 시장에서 매입하여 비싼 시장에 매도함으로써 매매차익을 얻는 거래행위를 말하며, 차익거래라고도 한다. 금융시장에서는 환재정(exchange arbitrage)과 금리재정(interest arbitrage)이 있다. 환재정은 외환시세의 불균형을 이용하여 이익을 얻으려는 것을 말한다. 외환시세도 일종의 가격이므로 동일통화의 시세가 각국에서 주로 일치하나, 어떠한 요인이나 시차에 의하여 동일통화의 환시세에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 시세가 낮은 시장에서 매입하여 높은 시장에서 매도하는 환재정 거래가 나타난다. 금리재정은 국가간의 금리차가 존재할 경우 저금리국으로부터 고금리국으로 자금을 이동시켜 금리차익을 얻으려는 거래이다.

출처: 기획재정부/K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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